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7일 오후 6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제13회 고양 명인명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한민국의 명인들을 모셔 수준 높은 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 지 벌써 1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옛 춤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정혜진의「춘설」, 손병우의「한량무」, 양승미의「쇠춤」, 하용부의「영무」, 강윤나의「태평무」, 채상묵의「승무」등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한국 춤의 모든 기법이 집약되어 있고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는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돋보이는 춤이다. 춤이란 시간과 공간을 무대로 육체의 섬세하고 미묘한 움직임을 통해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종합예술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감정의 표현이라고 한다면 춤은 인간 본성과 감성을 소재로 한 움직임의 예술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명인명무전을 통해 춤사위 하나하나에 혼을 담아 내딛는 명인들의 무대를 직접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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