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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꽃다운 소녀들을 기억합니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1/03 [11:49]

군포시, 꽃다운 소녀들을 기억합니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1/03 [11:49]


-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소녀들을 그리다戀’진행

 군포지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바로 알고, 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수개월에 걸쳐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부터 10월말까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소녀들을 그리다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녀들을 그리다戀’은 청소년들로부터 점차 잊혀지고 왜곡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이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확산시키고자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관내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위안부 역사 바로 알기 교육 및 토론, 위안부 역사관 및 나눔의집 방문, 위안부 역사 알리기 캠페인, 위안부의 날 행사, 희망편지 전달 등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위안부의 날(8월 14일)을 기념하고자 2회에 걸쳐 진행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희망의 편지 쓰기, 8.14팔찌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뤄져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여 청소년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2회에 걸쳐 방문해 희망의편지를 전달하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캠페인을 진행하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느낀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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