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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통기타 동호회 ‘소리타래’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0/28 [11:50]

부천시 통기타 동호회 ‘소리타래’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0/28 [11:50]


제9회 공무원 음악대전 본선 진출 확정

부천시 통기타 동호회 소리타래(대표 안윤경)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국악협회에서 후원하는 제9회 공무원 음악대전의 본선진출이 확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음악대전은 경찰관, 소방관, 학교 교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 등 전․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계발과 정서함양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5개 부문 300팀이 응모하여, 1차 예선에서 54개팀을 선발했다.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제2차 예선이 개최되었으며 본선 출전팀 21개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21개팀은 △가요 개인 3팀 △가요 단체 5팀 △클래식 성악 4팀 △클래식 기악 5팀 △국악 4팀이다.

본선은 다음달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대상 1팀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3백만원 △금상 4개팀은 인사혁신처장상과 상금 2백만원 △은상 5개팀은 상금 1백만원 △동상 6개팀은 상금 50만원 △장려상 5개팀은 상금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공무원 음악대전 본선 진출이 확정된 <소리타래>는 2003년 9월 구성된 12년의 경력을 가진 통기타 동호회이다. 현재는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녹지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되어 약 70회 정도의 동호회활동 및 마을축제 및 거리공연 등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찰랑 거리는 6줄의 어커스틱 한 느낌의 통기타 소리가 좋아서 동호회를 시작한 직원들은 2013년 슈퍼스타 K5 스타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아내게 했던 김대성 스테파노 선생님을 지도강사로, 매주 1회 소사구청 지하 1층 연습실에 모여 기타 강습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와 멋진 음악으로 사랑과 작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통기타 밴드로의 소박한 비전도 가지고 있다.
 

소리타래 안윤경 회장은 “공무원을 하면서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가 통기타를 배우고 동호회를 만든 것이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기고, 다양한 직렬들을 만날 수 있어 업무협조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젊은 신규 직원들과도 음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생활의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의 감성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출전곡 <걱정말아요 그대>는 자신들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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