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원당교~선유동(양주시계) 구간 공릉천 자전거 도로 공사를 지난 14일 준공함에 따라 공릉천 자전거 길이 개통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릉천 자전거 도로공사를 위해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총 사업비 13억6천1백만원을 투입해 총 연장 4.216km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함으로써 관산동~삼송지구~통일로~선유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번 공사 시 자전거 도로 이용자의 쉼터제공을 위해 생태터널을 조성했으며 야간에 자전거 주행자들을 위해 교량에 적색의 컬러 도막을 포장하고 쏠라 표지병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 성송제 도로정책과장은 “공릉천에 자전거 교량을 건설해 선유동과 오금동을 연결시킴에 따라 벌써부터 자전거 동호인들을 비롯한 많은 주변 주민들이 공릉천을 찾고 있다”며 “향후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고양의 강 하천정비 사업 완료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릉천 자전거 길 개통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북부 순환 자전거길을 이용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성을 갖추게 되었으며 공릉천 주변 아쿠아 스튜디오, 삼송지구, 관산동 도심지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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