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센터 2층 마을극장에서 2015 하반기기획전 ‘제2회 수원사람들 영화제’를 개최한다. 수원사람들 영화제는 시민 영화프로그래머가 영화제를 직접 기획, 운영하고 상영할 영화를 선정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영화제다. ‘가을, 삶의 파노라마’란 주제로 계절에 맞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23일 오전 10시에는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저녁 7시 ‘인사이드 르윈’이 상영된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록키산맥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두 남자의 가슴 시린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인사이드 르윈’은 뉴욕을 배경으로 무일푼 뮤지션 르윈을 통해 현실과 꿈이라는 영원한 딜레마를 보여준다. 24일 오후 1시에는 다큐멘터리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상영된다. 오후 4시에 단편 ‘나는 중식이다’와 중편 ‘표정들’이, 저녁 7시에는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이 상영된다.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는 프랑스 태생의 거리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나는 중식이다’는 슈퍼스타K로 알려진 중식이밴드의 김중식이 연출, 출연한 자작 다큐멘터리다. ‘표정들’은 팍팍한 일상 속에서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20대의 모습을 담아냈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개인과 사회를 둘러싼 선택과 상황 그리고 삶의 방식을 다룬 작품이다. 25일은 오후 1시에 마이크 리 감독의 ‘세상의 모든 계절’이, 오후 4시에 다큐멘터리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이 상영된다. ‘세상의 모든 계절’은 상처받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비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은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과 삶을 담은 작품으로 위대한 작가의 감동적인 인생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24일 ‘표정들’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양시모 감독과의 대화가 운영되며, 저녁 7시 ‘내일을 위한 시간’ 상영 후에는 ‘잉여사회’의 저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최태섭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상영관 입구에서 진행되는 미니 사진 전시회, 관객과 시민 영화프로그래머가 만나 서로 교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살롱 등 이벤트 프로그램이 열린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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