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주거환경 정비는 관내 거주하는 지체장애인이 수년에 걸쳐 고물을 수집하고 치우지 않아 주변 환경 미관 저해와 악취 등이 심각하였으며, 또한 출입구 앞마당에서부터 집안 내부까지 헌옷과 깡통, 폐지 등이 쌓여있어 화재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대상자는 지체(절단)3급의 장애가 있어 목발 없이는 이동이 어려우며, 왕래하는 가족도 없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민간봉사단체 정심회를 주축으로 동직원이 함께 참여해 쓰레기 5톤 분량을 수거하고 심한 악취와 오물로 생활이 불가능했던 집을 구석구석 말끔히 청소하며 도배·장판 및 싱크대까지 교체해 주는 등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지역 민간봉사단체인 정심회는 지난 2011년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장 김인만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참여해주신 회원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연자 지산동장은 "주말임에도 우리 이웃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도와주신 정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산동이 소외계층이 없는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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