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7월부터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36개 전 동(洞)에 동무한돌봄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복지‧고용‧보건‧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동 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관의 민‧관 협력 사업에 있었다. 동(洞) 복지협의체는 36개동별로 구성되어 현재 58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의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할 뿐 만 아니라 재능기부, 후원사업 등을 펼치며 부천시의 나눔 문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9개의 사회복지관에서는 권역별로 동 복지협의체와 협력하여 지역 내 각종 사회복지 자원을 발굴‧연계하고, 민관합동 사례관리 등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그물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천배 심곡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동에서 주민들이 주도해서 복지사업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사회복지관과 함께 일하면서 서로 좋은 조력자가 되었고, 점차 나눔의 힘을 깨닫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복지전달체계 개편 이후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최우수상과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민관 협력의 활성화였다. 민과 관이 벽 없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각종 복지 서비스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역의 복지대상자를 자체적으로 적극 발굴‧지원할 수 있었기에 타 시군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복지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임철수 상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복지관장들과 타 동의 위원장, 위원들과 소통하면서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서로 활동하는 모습들과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허모 복지국장은 “동 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관의 민관협력 활성화는 부천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시에서도 더욱 주민 중심의 복지정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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