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김운봉, 이정혜, 박만섭, 김선희 의원 등 연구단체 회원들은 정진교 교통정책과장, 이군상 버스정책팀장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교 교통정책과장은 교통현황, 교통여건 분석, 문제점, 개선방안 등 용인시 교통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과장은 “도로 교통 관련 업무 분산 및 총괄부서의 부재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교통정책과, 건설과, 도시개발과, 각 구청 등을 연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광역 교통변화 및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입지에 대비한 도로망 정비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상 버스행정팀장은 대중교통의 특성, 대중교통 개선 노력, 향후 추진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팀장은 “브라질 꾸리찌바의 사례처럼 교통계획을 먼저 수립한 후 이를 반영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개발이 이뤄진 용인시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운 만큼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운봉 의원은 “민속촌, 에버랜드, 한택식물원, 예아리 박물관,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관광지를 연계한 대중교통이 없다”며 “민속촌에서 에버랜드를 경유하는 교통수단 등을 개발해 방문객은 불편함이 없고, 지역경제는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혜 의원은 “광역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경우 차량 탑승 시간이 길어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 구에 환승센터를 설치해 짧은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만섭 의원은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은 비용이 많이 드는 마을버스의 운영보다는 희망 택시를 운영하면 효과적이다”며 “희망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을 개발해 인구가 적은 지역의 시민들도 편하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희 의원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방문자의 이동이 쉽고 빠르고 편리해야 한다. 그래서 교통정책이 잘 수립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전문 인력의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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