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8일 화성행궁에서 열렸다. 이날 공모전 시상식에는 공모전 대상을 비롯한 본상 26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송선희(서울특별시)씨가 출품한 ‘자수 조각보’가 대상(농촌진흥청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김능기(수원시)씨가 출품한‘모시보자기’와 정순옥(인천광역시)씨의‘나눔’이 각각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화성행궁 전시장에는 공모전 입상작과 수원시규방공예 회원들의 작품 등 100여점이 11일까지 전시돼 화성문화제를 찾는 시민과 외국인등 관람객에게 손바느질로 탄생한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성희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더욱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에서 현대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았던 수안 김영순 보자기연구소장은 “작품성이 돋보이는 우수 규방공예 작품을 발굴,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전통문화 도시로서 수원시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규방공예를 수원시의 대표 전통문화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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