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3일 아침 김만수 시장은 23번 시내버스를 탑승하여 송내역 환승시설 1단계 개통에 따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버스운전자 및 시민과 대화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수렴하고, 공공시설 운영계획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송내역 환승버스는 송내역 사거리부터 표시된 버스전용차선을 따라 2층에 설치된 전용 승강장을 이용한다. 송내역 환승시설은 전국 최초로 전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이 원스톱으로 환승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이 되면 환승거리가 최대 140미터에서 20미터로 단축될 예정이다. 버스를 이용한 시민은 “그동안 복잡했던 송내역이 환승시설이 생김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이용이 편리해졌다”며 “출퇴근 시간도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내역은 중․상동 신도시 개발로 1일 약 10만 명이 이용하는 부천시 최대의 전철역이다. 송내역에 노선버스가 집중 유입하여 광장 앞 교차로는 교통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또한 기업형 노점상과 무질서한 자전거 주차로 광장 본연의 기능이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부천시는 2010년부터 송내역 앞 교차로의 꼬리 물기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왔다. 올 12월이면 송내역 북부광장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사람중심으로 소통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여름에는 물 광장, 겨울에는 스케이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장의 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송내역 환승센터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버스, 택시, 전철이 동시에 환승하는 시설이다. 10월내에 나머지 버스노선도 운영할 수 있도록 2단계 준공을 하고 올 12월에는 광장조성을 마무리하여 부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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