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기관으로 지정한 ㈜우리농인증원으로부터 서류 및 현장심사에 모두 적합하여 8월 27일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에서는 복사골으뜸쌀의 친환경인증 획득을 위하여 오정농협과 합동으로 봄부터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단지를 구성했다. 4월에는 309점의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경기도농업기술원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재배단지에 적합한 비료를 사용토록 했다. 또한 영농일지 작성요령과 생산관리자 교육 등 각종 교육 및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화학비료, 제초제 등 농약 사용을 제한하고 유기질비료, 우렁이 등 친환경 농자재 등도 지원하였다.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한 가장 힘든 작업은 제초작업으로 농가에서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많은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와 같이 부천시와 벼 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2014년 25ha였던 인증면적이 2015년 70ha로 확대되었다. 복사골으뜸쌀의 친환경 인증기간은 1년으로 매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편 복사골으뜸쌀은 2011년부터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을 받아 관내 24개 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쌀 관세화로 인해 누구나 관세만 납입하면 수입쌀을 국내에 반입할 수 있어 쌀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내 고장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친환경복사골으뜸쌀을 관내 일부 초․중학교에 2014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양질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하여 부천시와 벼 재배 농가가 친환경 재배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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