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암 환자 힐링센터 ‘늘해랑’ 문 활짝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9/22 [16:55]
-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지하 1층에 마련.. ‘북 카페 뚜띠’와 동시 개소식 가져
암 환자들에게 삶에 대한 의욕과 재활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힐링센터가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지하 1층에 마련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구보건소는 9월 22일 오후 2시 30분 보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환자 힐링센터 ‘늘해랑’ 개소식을 했다.
늘해랑은 ‘늘 해와 함께 살아가는 밝고 강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중원구보건소는 보건소 건물 지하 1층의 141㎡ 규모 빈 공간을 최근 3개월간 9,289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암 환자 힐링 공간으로 만들었다.
늘해랑에는 초·중기 암 환자를 위한 요양·안정실, 상담실, 휴게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9월 초부터 개방됐다. 암 환자의 재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원예·음악요법, 건강한 식탁, 웃음 기체조, 야외 텃밭 가꾸기, 자조모임 등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성남시 관내 보건소에 등록돼 관리 받는 초·중기 재가 암 환자는 395명이며, 환자의 가족도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
한편, 중원구보건소 암 환자 힐링센터 바로 옆에는 지적 장애인의 직업 훈련장이자 일터인 사회적기업 ‘북 카페 뚜띠’가 문을 열어 이날 늘해랑과 동시에 개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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