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른이 먼저 읽고, 소통하고, 기부한다
성남교육지원청-성남도서관, 성남북버킷챌린지 운영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9/14 [14:46]
- 9월부터 12월까지, 책 읽기 확산을 위한 릴레이 독서문화 캠페인 운영 - 14일, 권혁수 교육장과 권우섭 관장이 첫 주자로 2개의 독서거점 출발 - 책 읽기로 성남교육청-성남도서관-학교 소통하는 지역사회 조성 기대
경기도립성남도서관(관장 권우섭)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수)과 협력하여 교육지원청-도서관-학교를 주축으로 9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성남북버킷챌린지’ 사업을 운영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 이라면, ‘성남북버킷챌린지’는 학생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하여 어른이 먼저 어린이 책이나 청소년 책을 읽는 릴레이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가족․친구․동료 2인 이상으로 Book Bucket를 구성하여 함께 책을 읽은 후, 다음 주자 2명씩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목된 주자들은 책을 직접 사서 2주 안에 읽고, 페이스북에 책에 대한 간단한 글과 책 읽는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읽은 책은 성남 지역의 열악한 학교(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일 오전 11시, 성남교육지원청에서 권현수 교육장과 권우섭 관장이 성남북버킷챌린지의 첫 주자로 시작하며, 2개의 독서 거점을 이룬다.
권혁수 교육장은 “성남북버킷챌린지 사업으로 책 읽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우리 아이들이 책 읽는 어른들을 보면서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권우섭 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 성남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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