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 학부모와 주민들은 학교정화구역 200m 내에 있는 앞산을 허물고 화학물질을 다루는 콘크리트혼화제연구소가 설립되는 것에 반대하여, 지난 9개월간 캠프를 지키며 사측에 맞서왔다. 학교 정문 앞 좁은 통학로가 공사장의 유일한 출입구인 탓에 아이들이 심각한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발파소음과 미세먼지 등으로 학습권에도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 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정대운 위원장은 “학교정화구역의 보호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상 사업 부지 매입 등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의회 예결특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학부모 서씨는(45세) “사업부지가 학교 교육시설 부지로 매입되어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서 그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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