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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희망재단 기부 위해 손 맞잡아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14:31]

부천시-부천희망재단 기부 위해 손 맞잡아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9/04 [14:31]


심곡천 복원사업 광장바닥돌과 교량 하부 벽면그림타일 기부 통해 조성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은 지난 3일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독거노인 지원 등 5개 기부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위기가정 및 독거노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와 심곡천 생태하천 광장과 내 나무 심기 시민의 숲 조성 등 공공시설물에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는데 상호 협력하여 기부문화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부천희망재단이 주관하여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시・종점부 광장에는 기부자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화강석 바닥돌에 새겨 광장을 조성하고 중앙 교량 하부 벽면에는 시민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글과 그림을 그려 넣은 타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업·시민 기부 1호로 부천의 대표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식회사 강병곤 대표이사와 김방곤 스마튼병원 원무부장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시민 기부자는 “외국의 경우 기부에 대한 편견이나 규제가 심하지 않아 기부가 활성화 돼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기부에 대한 규제가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도시 기반 시설물 조성 등에 기업시민과 함께 기부에 적극 참여하여 부천시가 전국 최고의 기부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겠다.”고 기부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기부 협약식을 계기로 주요 정책 사업에 기업시민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며 “기부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천희망재단과 협력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부에는 시민·기업·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 희망재단 방문접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희망재단, 시 참여소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4월 조직개편에서 기부전담부서를 지정하여 기부를 총괄할 수 있도록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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