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 합창단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Camerata Vocale Freiburg)’가 오는 3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합창단은 지난 7월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자매결연체결에 대한 의안이 두 도시의 의회를 통과한 이후 프라이부르크시의 첫 대표단으로 수원을 방문해 두 도시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공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합창단은 오는 2일 빈프리트 톨(Winfried Toll) 상임지휘자, 헤럴드 슈나이더(Harald Schneider) 단장을 비롯한 합창단 대표단이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3일 오후 7시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슈만, 멘델스존, 드뷔시의 음악을 연주하고 수원시립합창단과의 연합공연도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간의 우호관계 형성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문화 분야의 민간 교류”라며 “이번 공연이 두 도시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고 활발한 민간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 합창단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높은 실내합창단(chamber choir)중 하나로 1977년 설립되었으며 1988년에는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으로 초빙했다.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캐나다, 브라질, 그리고 주변 유럽국가 등 많은 나라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한편,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오는 11월 3일 프라이부르크에서 1차 자매결연식을 갖고 내년 봄 수원에서 2차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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