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는 5월 한 달 동안 ▲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축물과 대형공사장 ▲피시방,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축대, 옹벽, 펌프장, 도로법면 등의 위험시설 등 모두 3,607곳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 안전총괄과는 토목, 건축, 전기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을 하고, 47개 관리부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 점검할 때 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179개소는 지반 침하나 균열, 철근 노출, 누수, 배수로 상태 등을 살펴 위험 요소를 없앤다.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축물은 시설물 안전 상태와 재난대응 대비 여부를 점검하고, 대형공사장 20개소는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성남시는 특히, 각종 재난발생 시 안전매뉴얼이 만들어져 있는지 여부와 매뉴얼 숙지, 이행 상태 등을 중점 살핀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직접 점검에 나서 이 기간에 판교 알파돔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 우기 대비 현황 등 재난대비 상황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또는 보완할 방침이다. 성남시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은 시민 불안감 해소 때까지 연중 지속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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