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태원 거리, 아산 지중해 마을 방문
주한미군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윈회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8/26 [14:41]
평택시의회, 주한미군평택이전 대책 특별위(이하 특위)는 지난 24일 미군이전대비 타 지역의 우수사례 견학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특위 구성 후 첫 대외활동으로 용산 이태원 관광특구 및 아산 지중해마을을 방문하여 오는 16년부터 시작되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타 지역의 사례와 자료 수집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김수우 위원장, 서현옥 간사, 양경석 의원, 정영아 의원과 평택시 백재명 한미협력사업단장, 최장호 한미협력과장, 신상영 도시재생과장 등 15명이 참여하였다. 첫 방문지인 용산 이태원 거리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연간 방문객 160만여명(1일평균:4.400여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상가와 음식점 등 약 2,500여곳이 밀집한 곳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타운으로 급성장해 서울에서는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특위 위원들은 이태원 거리의 상가 밀집지역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많은 외국 관광객들의 소비 행태와 점포주와의 만남을 통해 성공사례 수집 등을 중점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산 지중해마을으로 향한 특위는 마을 관리주체 인 탕정산업(주) 관계자로부터 마을의 설립배경과 현황을 청취하였고, 곧바로 유럽의 도시를 연상케 하는 지중해마을의 시설을 둘러보며 마을 활성화 방식을 꼼꼼히 살펴 미군기지 이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견학을 마친 위원들은 “타 지역의 성공 사례와 자료 수집을 통해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 개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특위 활동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 김수우 위원장은 “2003년부터 진행되어 온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금년이면 기지건설이 마무리 되고 다가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부대이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오늘 벤치마킹은 미군기지 이전 관련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 이였다” 며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청취 등 시민의 의견수렴과 기지 이전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 및 사업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현재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대책 T/F를 구성하여 다양한 사업(6개의 중점 분야-살거리,즐길거리,볼거리,잘거리,먹거리,현안사항)을 발굴 중에 있으며 기지 이전에 따른 대응방안 강구 및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미군기지특위는 김수우 위원장, 서현옥 간사, 양경석, 김윤태, 오명근, 정영아 의원으로 구성되어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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