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 한마음행사 ‘함께하는 온(ON)기 가득 김장나눔’ 진행남북한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김치 담가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
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일 남북한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함께하는 온(ON)기 가득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 지역주민이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며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열고, 독거노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김치를 전달해 겨울철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시민’과 ‘광명하나향우회’에 소속된 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남북한 지역주민이 한 조를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 약 100통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됐다. 김치를 받은 북한이탈주민은 “몸이 아파 김치를 담글 수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에 김장 김치를 받게 되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함께 김장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이어져 두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남북한 지역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전입 지원, 의료비 및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종합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또한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더불어 상·하반기 나들이, 운동회, 김장 나눔 행사 등을 포함한 ‘한마음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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