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예절학교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양감예절학교 경암서당’은 올해 화성시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일제 강점기 때 설립돼 인재 양성소로 운영됐던 ‘경암서당’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내 아동들에게 예절교육과 한문교육,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 학생들의 점심 식사와 간식 준비를 돕고, 마을 어르신들은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마을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양감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식사습관 등 기본적인 가정예절과 한문교육,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감예절학교 경암서당’은 올해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 신청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감면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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