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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폭행ㆍ성폭력 난무하는 사회 "뚝배기 날으샤~~”

안양시의회 이재현 의원, 잘못을 사과하고 사퇴하는 길만이 시민들 위한 도리
안양시공무원노조, 행정 사무감사 등 이재현 의원 보이콧 해야..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07:47]

안양시, 폭행ㆍ성폭력 난무하는 사회 "뚝배기 날으샤~~”

안양시의회 이재현 의원, 잘못을 사과하고 사퇴하는 길만이 시민들 위한 도리
안양시공무원노조, 행정 사무감사 등 이재현 의원 보이콧 해야..
김용환 기자 | 입력 : 2024/07/15 [07:47]

지난 7월1일 저녁 평촌동 한 식당가에서 술에 취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이재현 의원이 동석한 일행을 폭행하고 뚝배기를 던지고 집기를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양시와 시민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교섭단체 의원일동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7월4일 발빠르게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으며, 선제적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당내와 안양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중징계 요청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7월 8일 안양시시민단체연합이 성명서를 통해 이재현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 모 의원은 지난 8대 의회에서도 의회 내 성추행, 음주운전 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재현 의원은 지난해 여름(8월), 상임위원회 지방 의정활동 기간 중에 동료 여성 시의원 두명에 대한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동료 여성의원으로부터 사퇴 및 징계 촉구와 규탄을 받아 온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볼 때 이번 뚝배기 투척 폭력 사건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이 아님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안양시의회는 지금껏 발생했던 안양시의회 내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서 그 어떤 특단의 조치나 의원직 박탈이라는 강한 처분을 한 사례가 거의 없다.

 

예전에 중앙직 모 공무원이 국민을 개돼지로 표현했다가 엄청난 사회적 파장과 불이익을 받았던 사건이 있었다.

 

안양시와 안양시민들을 개똥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자질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인물들이 안양시의회에 지속적으로 입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차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는 자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이차적으로 안양시의회 내의 윤리적 도덕적 자정능력 상실이라고 할 수 있다.

 

현명한 해결책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재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민들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다.

 

그것이 안양 시민들의 혈세를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도둑질 해가는 일탈행위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올바른 선택이 되는 것이다.

 

안양시는 폭력과 성폭력에 관대한 사회로 남아 있으면 안된다. 더 이상 폭력과 성폭력을 묵인하는 안양시라는 오명을, 똥물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안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안양시도 변해야 한다.

 

한편, 폭력전과자 전 안양시의회 의원 A씨가 대표로 있는 안양시 산하기관에서 용역 및 서비스 제공 협력업체를 교체하고 언론사 갈라치기 행정광고 집행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리베이트 등 각종 루머와 의혹들, 배재된 언론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폭력전과자 A씨의 이러한 행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선언을 하고 당선을 목적으로 열심히 동분서주 하고 있는 최대호 시장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A씨와 관련한 사항들은 추후 당사자의 명확한 반론과 추가자료 및 기사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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