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5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유치"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열였다. 시청사를 현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는 것은 최대호 시장 핵심 공약이다. 지난 4일 취임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도 신청사 이전 추진 현황을 발표한 바있다. 이에 안양시가 시청사 부지를 만안구로 이전하고 이전 부지에 첨단기업 유치를 목표로 문화·주거 융복합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사 이전 예정지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안양 6동)가 거론되고 있으며, 현 시청사에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7월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시민과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양시가 시로 승격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안양시는 그간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를 거치며 수도권 내 대표적 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허나 2천년대 중반 이후 관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과양지 부족에 따른 원활한 기업 경제 공급 어려움뿐 아니라 국가 경제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장기 저성장 시대에 직면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을 살펴보면 우리 시는 현재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부분에 대하여 큰 과제가 주어진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판교 테크노밸리의 15배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3기 신도시 자족 용지 공급 계획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도시 간 기업 유치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신청사 부지 활용을 통한 안양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주제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이를 통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패널 및 내빈 소개 ▲시장님 인사 말씀 ▲기념촬영 ▲영상 시청 ▲주제 발표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된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 유치 기본구상안'에서는 시청사 부지 인근의 벤처밸리, 평촌스마트스퀘어와 연계한 고부가 첨단 산업 유치를 목표로 평촌공원, 중앙공원 등을 활용한 문화·주거 융복합 공간 마련 계획 등이 담겼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안양시 미래 발전에 도약하고 이렇게 토론을 개최하게 된 점에 대해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 시청사 이전에 대한 안양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의견으로는 ▲안양시 도시기본계획이나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등과 중복되지 않게 설립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요구 ▲안양이 기존 신도시와 차별되는 새로운 이미지를 담아 시민들의 공감 공간으로 조성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별, 그룹별, 기능별로 정리해서 타깃 선정 ▲이전해 오는 사람들을 위해 세제 혜택은 물론 주거 환경 조성 ▲CES, MWC 등을 통해 해외에서 기업을 찾는 것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 선정 등을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우리 안양시가 좋은 어떤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정말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일까 항상 생각한다"며, "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청사 이전과 미래의 먹거리 기업 즉 플랫폼 기업을 많이 유치 해야한다. " 말했다. 또한 "동안구와 만안구와 동반 성장 넘어서 균형 발전과 상생 발전할 수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 오늘 토론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준비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