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30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2022 상자텃밭 보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인천의 시정 슬로건인 “환경특별시 인천”에 발맞춰 도시농업과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전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개인 신청자 597명에게는 사전에 상자텃밭 1,194세트를 배송하고 행사당일 상자텃발 806세트를 46개 단체에 현장차량이동(드라이브 스루)으로 배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약 2년여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인천의 도시농업을 엿볼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 시민의 환경 다짐 메시지를 담은 폐일회용컵 화용 심지화분과 업사이클링 도시농업 전시전, 청경채를 이용한 슬로건 표현(환경특별시 인천)을 선보이는 등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가고자 하는 인천시의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근교 농업 육성과 더불어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재순환 실천 교육 및 사업 발굴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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