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상구)은 4월 16일 고인돌공원에서 "2022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추모하며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해 기억하는 의미로 "기억 나무심기”로 기획하였다. 매년 4월 노란 꽃을 피우는 황매화 약 1,000주를 오산시 환경과의 재료 후원으로 식재하여 고인돌공원 내 기억의 공간으로 남기고자 하였다. 당초 예상인원은 80명(오산시민 40명, 회원40명)이었지만 시민들의 요청이 많아 총 120명(오산시민 60명, 회원60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오산환경운동연합 이상구 상임의장(화홍운수 대표)은 "오산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역의 환경문제를 이끌어내는 단체이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진세 공동의장(성공회 제자교회 주임신부)은 "지구환경을 한번 잃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 오늘 나무를 심는 것은 지구환경을 지켜나가자는 약속임을 잊지 말자."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올해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준비중이며 오산시의 탄소중립을 위해 고인돌공원에서 많은 시민분들이 나무심기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한 후, 오산자립생활센터에서 나눠준 노란 리본을 나무에 걸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20대 청년은 "날씨도 덥고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 앞으로도 오산환경운동연합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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