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9일 토당동 공동체 나눔텃밭에서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도시농업의 날(매년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 도시농업단체, 연구회 및 공동체 나눔텃밭 참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만장기를 앞세운 별무리 민속예술단의 길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 시농제, 도시농부 장터 및 토종씨앗·꽃씨·꽃모종 나눔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단체들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 개최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시는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행복텃밭 육성 ▲독거노인 대상 반려식물 보급 ▲요양원‧사회복지시설‧학교 대상으로 한 치유형 텃밭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단순한 농업을 넘어 안전한 먹거리, 여가, 공동체, 치유, 복지 등 다원적 가치를 지닌 유망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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