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설계부터 덕은역 반영해야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민자 제안되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장홍대선 사업에 대해 “덕은역을 배제하고선 고양시 구간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원종 ∼ 홍대입구까지 신설 계획으로 신규 사업 선정된 노선이며, 이후 정부 철도분야 민간제안 확대 정책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2020년말 현대컨소시엄이 대장홍대선 사업으로 최초 제안하고 제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를 반영하여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대장홍대선 사업으로 포함됐다. 2021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으며, 현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고양시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이후 자체 사전타당성용역을 통해 덕은지구 일원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덕은역의 신설을 검토하고 관계기관에 사업 반영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덕은지구 주민들 또한 지구 내 역신설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민자 제안 이후에도 덕은역 신설 여부와 정거장 위치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는 지속되고 있고 주민들은 덕은지구 인접 노선으로 덕은지구 접근성 확보를 위해 당연히 지구 내에 덕은역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덕은역은 사업 설계단계부터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역신설이 사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업과 관련한 어떠한 행정절차 등 협의에 응하지 않고 시가 가진 모든 인·허가를 불허 하여 노선이 고양시를 지나가는 것을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해당사업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덕은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지역개발에 따른 수익 환원과 원인자 부담 차원에서 대장홍대선 사업비용을 부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사업은 연장 18.365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총사업비 약2조원이 소요되고 혼합형(BTO + BTL) 민자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 서남북부와 서울 서북권을 경유하게 되고 서해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하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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