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수원역 상권. 재난기본소득 지급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최병대)은 최근 발간한 이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절정에 달했던 3월에 기존 평균 매출에 비해 16.3% 감소하여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특히 구별로는 팔달구(-25.6%)가, 동별로는 세류1동(-38.4%)과 매산동(-37.4%)이 영향을 크게 받았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오락’ 업종(–35.6%)(대분류 기준)과 사무기기(-99.7%), 초중고학원(-99.3%), 수영장(-85.7%)(소분류 기준) 업종 등이 매출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매출 3억원 미만의 영세가맹점(-20.4%)의 매출감소가 컸으며, 시간대별로는 주말 야간(-20.3%), 사용자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0.7%), 거주지역별로는 경기도 이외 지역 거주자(-35.8%)의 소비가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수원시와 경기도, 정부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4월 이후로는 수원시 전체 매출이 다시 회복되어 5월에는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였다(기존 대비 +0.4%). 수원시 주요 상권 중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상권으로, 신천지 교회발 확산이 절정에 달한 3월에 매출액이 33.7%까지 감소하였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수원시 지역상권 역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의 확산에 따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재난기본소득이 소진된 6월 이후, 그리고 최근의 수도권 재확산이 지역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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