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인천시 관용버스‘일자리희망버스로 새출발’市 관련부서 머리 맞대 낸 아이디어‘은퇴 관용버스 재취업’길 열어
‘인천시 일자리희망버스’는 구인기업과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서 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하는 이동하는 일자리상담실로, 2016년 8월부터 관광버스를 임차하여 운영해 왔으나 이달부터 관용버스를 일자리희망버스로 개조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 일자리경제과는 일자리희망버스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사업비 중 차량임차비의 비중이 높은 점을 매년 고민을 하다가 수명 다한 관용버스를 활용하자는 안을 도출 해 냈다. 새 출발하는 ‘인천시 일자리희망버스’는 내구성과 운행거리 등을 기준으로 향후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매 년 약 1억원(총5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퇴 버스의 새로운 출발로 지역사회 퇴직자 및 실직자 등 구직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희망버스에는 직업상담사 두 명이 상주하며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현장 일자리상담과 동행면접, 기업탐방 등을 운영하고 군‧구와 유관기관의 일자리사업도 지원한다. 개조 후 첫 운행으로 지난 5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 산업대전’을 지원, 행사장 내에 버스를 정차하고 3일간 일자리상담 진행과 현장 참가기업 중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현장채용관도 운영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 그 중 어떤 것 보다 일자리의 현장성은 더 중요하다. 앞으로 일자리희망버스에 오르는 시민과 기업 모두 ‘취업’과 ‘인재채용’이라는 정거장에 함께 도착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