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저장강박증이 있으며 가족과 단절되어 홀로 거주하고 있다. 집안은 그동안 수집한 생활폐기물, 잡동사니 등으로 가득 채워진 채 방치되어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심한 상황이었다. A씨 개인의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이웃주민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을 끼치고 있어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날 대청소는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주민센터 직원, 청소업체 등 20여명이 함께 진행했고 7톤 정도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능곡동은 정신건강 보건 서비스 연계 등 사례관리를 통해 A씨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A씨에 대한 관심과 자체 모니터링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병무 능곡동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상자 뿐 아니라 이웃주민들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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