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업시장도‘언택트 행정’지원구인·구직자 위한 ‘화상 면접장’ 2곳 설치…상시 운영, 6월9일 시청 대회의실서 첫 ‘언택트 일자리박람회’
이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주간주요업무회의에서 비대면 행정 체제 전환을 주문한 데 따른 조처다.
광명시는 시청 지하 1층 종합민원실 일자리센터에 1곳, 소하동 여성비전센터 4층 나눔터에 1곳 등 2곳에 화상 면접장을 설치했다.
조명과 카메라, 마이크, 컴퓨터 등을 갖춘 이곳은 이날 첫 선을 보여 코로나19 종식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광명시는 사전 상담과 신청을 거쳐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화상으로 연계하는 이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체로 구직자가 화상 면접장을 활용하고, 원하는 구인업체에는 광명시가 화상 면접 장비를 대여해 주는 방식이다.
첫날인 이날은 오전과 오후 한 팀씩 모두 두 팀이 이곳에서 화상 면접을 했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매년 오프라인으로 열었던 일자리박람회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광명시는 다음 달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는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대체, 이른바 ‘화상 면접 만남의 장’으로 열기로 했다.
대회의실에 5~10개의 화상 면접장 부스를 2m 간격으로 설치해 구직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참여하는 구인업체 10곳에는 화상 면접 장비를 대여한다.
광명시는 다만 처음 여는 언택트 박람회인 만큼 구인업체 수를 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행정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비대면 행정 추진으로‘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이어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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