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9일, 구정 설 연휴를 맞아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하여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 20개소와 폐수 배출업소 25개소를 등을 현장방문 방식으로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폐수배출시설 적정여부, 무단방류, 가지관 설치 등을 점검하게 되며 적발시에는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조치가 수반되게 된다.

하수축산ㆍ폐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염색ㆍ피혁ㆍ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체, 페수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및 유기용제 취급업체 등,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하천이 집중단속 대상이 된다.

화성시청 이강석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특별단속과 관련하여 “설 연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고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려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