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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100년 역사 광복군 알리기

1919년생 독립유공자 가정에 명패 게시 “국가유공자 자긍심 높이고, 예우 확산”

이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9/03/07 [13:35]

군포시, 100년 역사 광복군 알리기

1919년생 독립유공자 가정에 명패 게시 “국가유공자 자긍심 높이고, 예우 확산”
이정아 기자 | 입력 : 2019/03/07 [13:35]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100년의 인생으로 항일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의 기쁨을 증명하는 지역 내 독립운동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7일 군포2동 거주 김유길(1919년생) 옹의 가정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게시했다.
 
이날 명패 게시 행사에는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제51보병사단 사단장 등도 참석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더했다.
 
시에 의하면 김유길 옹은 1944년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돼 입대했으나, 탈영해 광복군에 참여한 후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그 공으로 김 옹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명패 게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가정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작은 노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에 감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군포역 일대에 특별무대를 설치, 100주년을 맞은 군포지역 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식과 기념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100년 전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거리극 ‘군포항일독립만세운동 재연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3․1 운동 의상 체험, 청소년 나라사랑 플래시몹(flash mob) 공연, 진조크루와 YB의 특별공연 등이 준비된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 전일과 당일 군포역 인근에서 교통 통제를 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이용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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