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자로 나선 조광희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도교육청 예산심사 등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으며, 특히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지 못하고 계층 불평등을 재생산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학부모가 공교육비를 부담하고 연간 최저 18조에 이르는 사교육비로 인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삶의 질이 동반하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교육적 상심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사회 미래교육의 기본개념을 사회불평등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정의로운 교육’으로 제시하고 보편적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질을 키우는 “시민교육”과 특수한 개인의 자질과 개성을 키워주는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역량을 길러내는 모형을 제시한 것은 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다 담고 있으면서 4차산업 혁명시대 직업교육과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교육을 개혁하고 그 개혁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간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여 임금구조 개선을 통한 고용복지를 실현해야 일류대학에 목메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교육은 사회체제 속에서 그 힘을 갖기 때문에 교육개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개혁과 함께 진행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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