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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영화‘살인자의 기억법’원작 소설가‘김영하 초청 강연회’개최

철산·소하 도서관 독서의 달 기념 공동 기획, 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560여 명 시민 참석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11 [11:06]

광명시, 영화‘살인자의 기억법’원작 소설가‘김영하 초청 강연회’개최

철산·소하 도서관 독서의 달 기념 공동 기획, 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560여 명 시민 참석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9/11 [11:06]

[광명=김용환 기자] 경기도 광명시 철산도서관과 소하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공동기획한 ‘김영하 저자 초청 강연회’가 지난 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저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시민에게 독서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영하 저자의 인기를 방증하듯 560여명의 시민이 강연장을 찾아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패널로 출연하고 최근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 소설가로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영하 저자는 그동안 단편과 장편을 오가며 예기치 못한 반전, 활달한 서사가 있는 작품으로 문단에서 찬사를 받아왔다. 또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수성의 출현, 신세대 소설가의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강연회에서 김영하 저자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그동안 작가가 경험한 문학작품과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와 삶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이를 통해 독서가 지식을 얻는 것 외에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도와 삶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한 시민은 “평소 자기 계발서를 즐겨 읽었는데, 소설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겼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공공도서관은 광명시민이 독서를 통해 평생 배움의 가치를 알고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하안·철산·광명·소하 등 4개의 공공도서관은 이날 저자 초청 강연회를 시작으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각 도서관별 프로그램 일정은 광명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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