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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중앙도서관, 가족여행과 밀란쿤테라로 인문학 피서 기획

여름 피서는 도서관으로

정태권 기자 | 기사입력 2017/06/15 [11:22]

군포시중앙도서관, 가족여행과 밀란쿤테라로 인문학 피서 기획

여름 피서는 도서관으로
정태권 기자 | 입력 : 2017/06/15 [11:22]
[군포=정태권 기자] 군포시중앙도서관은 15일 여행기획자와 밀란 쿤테라 전문가를 초빙, 시민들이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시원한 도서관에서 기억에 남을 여가를 보내거나 여름휴가를 기획할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7월에 <여행을 가다, 희망을 보다>의 저자로 여행기획자로도 불리는 한양대 정란수 교수, 프랑스 사부아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밀란 쿤테라의 <불멸>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해온 김병욱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강사로 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먼저 정란수 교수는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 중 매주 월요일 저녁(19:30~21:30)에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정 교수는 유럽의 곳곳을 렌터카로 여행하기, 영화와 책에서 만나는 여행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수강생들이 의미 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한편 김병욱 교수는 한국문학에 큰 영향력을 주었으나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한 밀란 쿤테라의 작품 세계를 7월 중 매주 목요일 저녁(19:30~21:30)에 수강생들과 함께 탐구한다.
 
밀란 쿤테라의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비롯해 <농담>, <불멸> 등 역사의 격동기에 탄생한 여러 작품을 김 교수와 함께 탐구하면 진정한 자아 성찰과 발견의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김영기 관장은 “이번에 기획한 여름 인문학을 즐기며 알찬 휴가를 체험하거나 특별한 가족여행을 구상해보길 바란다”며 “인문학으로 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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