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19년 말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총사업비 1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인 국도컨소시엄이 당초 납부기한 보다 날짜를 앞당겨 지난 3일 잔여 협약이행보증금 40억원 등 총 50억원을 모두 완납하며 그간 시의회 등이 제기한 자금동원력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등에 따르면, 국도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가 26억7500만원, 동문건설이 5억원, 국제자산신탁이 4억7500만원을 각각 현금으로 입금했으며, 희림건축과 인토엔지니어링은 3억5천만원을 보증서로 납부했다.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서를 체결하고, 금융사와 자금조달 계약을 완료한 뒤 이르면 오는 5월 중순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원 중 개발비용 6,500억원은 메리츠 증권과 협의하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는 한강하구와 바로 접해 있으며 일산보다 가까운 서울 지근거리의 요지로 꼽힌다. 인천‧김포국제공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한강로와는 바로 접속된다. 여기에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2018년 개통 될 예정이어서 인근의 교통인프라가 상당히 뛰어나다. 이미 지난 2014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사업협약이 체결 된 뒤부터 사업 진행 가능성이 커지자 방송‧영상,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진 바 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3월 경기도의 변경계획안 최종 승인으로 종전 보다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와 금융사의 호응도가 좋아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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