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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제1회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운동회’개최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6/07 [11:54]

광명시,‘제1회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운동회’개최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6/07 [11:54]


- 지역사회 성공적 정착유도와 협동심, 화합 위한 2016년 첫 사업
- 시, 이웃과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4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병오) 주관으로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보안협력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경찰관, 사회복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안협력위원, 경찰관, 북한이탈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청팀, 백팀 나누어 미니게임이 진행됐고 3부는 공넘기기, 육인칠각, 기차릴레이, 줄다리기, 계주 등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념과 사상이 다르게 살아오다가 낯설고 익숙하지 않는 곳에서 적응을 해 가며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이웃과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정병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 이언주 국회의원, 안성환 시의원, 윤순갑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모(37세)씨는 “모두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하고 서로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운동을 해 보니 내 이웃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힘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만큼 이웃과 어울리며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시에는 37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인학습 지원사업, 언어교육, 신규 전입자 광명탐방, 일자리 지원사업, 문화체험, 한마음 등반대회, 사랑밭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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