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시,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더불어 사는 인정 넘치는 마을'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31 [12:39]

안양시,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더불어 사는 인정 넘치는 마을'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5/31 [12:39]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에는 더불어 사는 인정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지역주민들이 있다. 바로 ‘관악주공마을지킴이’회원들이다.
 
관악주공마을지킴이(이하 지킴이)는 2008년 구성되었으며, 지역주민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관심을 갖도록 참여를 제안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의 삶을 돌보는 마을 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킴이는 그동안 마을 내에서 마을체조와 반찬 나눔을 통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삶을 돌보며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해왔다.
 

“요즘 왜 식당에 안 나와  밥은 먹었어  몸은 괜찮고  떡 갖고 왔으니까, 먹어.”
“마을체조 하니까 몸도 시원한데, 시원한 음료수까지 주니까 개운하네.”
“어르신 생신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앞으로도 종종 찾아올게요.”
   
특히 올해는 마을 내에서 지킴이 회원들과 이웃들이 만나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지킴이 회원들이 5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각 반찬, 떡을 가지고 지역 내 외롭고 힘든 이웃들의 안부를 묻거나 마을체조, 마을 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마을에서 오래 거주한 지킴이 회원들은 특히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내 돕고 있다.
  
현재 이정숙 회장 외 22명의 지킴이 회원들은 팀별로 나뉘어 이웃을 만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돕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십시일반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이 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 마을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지킴이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