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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1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주민 한마음 축제 개최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5/30 [08:27]

광명시, '제1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주민 한마음 축제 개최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5/30 [08:27]

-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여 건전한 다문화 사회 조성 기여

광명3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중)는 지난 28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시의장, 도‧시의원, 광명3동 주민과 다문화가족, 거주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광명3동 주민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행사진행은 식전행사로 광명3동 주민자치 농악팀의 풍물길놀이와 경기민요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개회식,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주민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폐회식 및 경품추첨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가 다문화축제인 만큼 다문화 음식부스에서는 베트남(쌀국수, 월남쌈), 몽골(군만두 호쇼르),필리핀(바나나튀김 투론), 중국(물만두) 각 나라의 고유음식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했다.

또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사업관련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외국인들이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광명3동통장협의회에서는 자원 재활용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하는 행복 나눔장터를 운영 하였고, 광명시의 자랑 광명전통시장에서는 전통시장 홍보 및 음식부스를 운영했다. 행복 나눔장터 및 장터국밥 수익금은 광명3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3월 기준 전체 등록외국인은 1,134,619명이고 광명시 등록외국인수는 5,752명이다. 광명시 등록외국인 중 광명3동 등록외국인은 1,040명으로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명시에서 광명3동이 등록된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동이다. 외국인들이 주로 광명동쪽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을 포함하면 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김재중 광명3동축제추진위원장은 “광명시에서 다문화가족 등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축제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축제는 우리사회가 급속하게 다 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제1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광명3동 주민 한마음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석희 광명3동장은 “축제를 개최하는데 고생하고 수고하신 김재중 축제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님,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광명3동 자생단체장님과 단체원님,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님,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님의 아낌없는 봉사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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